(불면증 특집 7)Common Mistakes in Insomnia Aromatherapy (불면증 아로마테라피의 흔한 실수들)

효과가 없었던 이유는 향이 아니라 ‘신경계 해석’에 있다



1. “잠에 좋다더라”는 말부터 믿는 실수

불면증 아로마테라피에서 가장 흔한 출발점은 누군가의 경험담이나 짧은 추천 문장이다.


“이 향이 잠에 좋대.”


그러나 불면증은 Sleep problem(수면 문제)이 아니라 Nervous system problem(신경계 문제)다.
개인의 신경계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추천은 우연히 맞을 수는 있어도, 지속적인 회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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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정’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쓰는 실수

Sedative(진정)라는 표현은 편리하지만, 불면증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


• 억제하는 진정인가?
• 안심시키는 진정인가?


이 둘은 전혀 다르다.


신경계를 눌러서 조용해지게 만드는 접근은 단기적으로는 잠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율 조절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불면증에 필요한 것은 Suppression(억제)가 아니라 ‘Regulation(조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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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한 향을 ‘확실한 효과’로 착각하는 실수

불면증이 오래될수록 사람들은 더 확실한 변화를 원한다.


그 결과,


• 향을 더 강하게 쓰거나
• 디퓨징 시간을 늘리거나
• 여러 향을 동시에 사용한다


하지만 신경계는 강한 자극을 Safety signal(안전 신호)로 해석하지 않는다.


특히 밤에는 강한 향이 Alert cue(각성 신호)로 작용하기 쉽다.


조용해지기 위해 향을 썼는데, 오히려 더 또렷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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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가 좋아하는 향이면 괜찮다’는 오해

“내가 좋아하는 향이니까 괜찮다”는 말은 절반만 맞다.


향에 대한 호감은 중요하지만, 불면증 상황에서는 현재의 신경계 상태가 더 중요하다.


• 평소엔 편안했던 향이
• 긴장된 밤에는
→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변화는 향이 변한 것이 아니라, 신경계 해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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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 가지 향을 ‘항상’ 쓰려는 실수

불면증 아로마테라피에서 자주 반복되는 또 하나의 실수는 이것이다.


“나한테 맞는 향 하나만 찾으면 된다.”


그러나 신경계 상태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 스트레스가 많은 날
• 과로한 날
• 감정 소모가 컸던 날

각각의 밤은 서로 다른 신경계 상태를 만든다.


같은 향을 같은 방식으로 계속 사용하는 접근은 변화하는 신경계를 놓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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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환경 전체를 보지 않는 실수

아로마테라피를 하면서도 사람들은 종종 향만 바꾸고 다른 감각은 그대로 둔다.


• 밝은 화면
• 날카로운 소리
• 빠른 호흡
• 긴장된 자세


이 상태에서 향 하나만으로 신경계가 안심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향은 Environment(환경)의 일부이지, 환경 전체를 대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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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잠들기 직전’만 아로마테라피를 쓰는 실수

불면증 아로마테라피를 잠들기 직전의 응급 처치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앞선 칼럼에서 보았듯, 밤의 신경계 상태는 낮 동안 이미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향을 쓰는 시점이 아니라, 신경계가 하루 동안 어떤 감각 자극을 받아왔는지가 밤을 좌우한다.
이 점을 놓치면 아로마테라피는 늘 ‘마지막 수단’으로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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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실수의 공통 원인: 신경계를 먼저 읽지 않았다

이 모든 실수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신경계를 읽기 전에 향부터 선택했다는 점이다.


불면증 아로마테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는 이것이다.

1. 지금의 신경계 상태를 이해한다
2. 어떤 자극이 안전 신호가 될지 가늠한다
3. 그 다음에 향을 고려한다

이 순서가 바뀌는 순간, 아로마테라피는 효과 없는 시도가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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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음 단계로 이어지며

이제 독자는 불면증 아로마테라피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다. 그렇다면, 신경계를 실제로 안정시키는 ‘방향성’은 무엇인가?
다음 칼럼에서는 향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조절(Regulation)의 방향성을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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