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에 걸릴까 걱정하는 중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치매는 현재 노년기에 많이 생기는 암, 심장병,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이다.
치매는 초기에 증상이 없어 알기가 힘들다.
냄새를 잘 못 맡기도 하는데 보통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 하다가 미각까지 안 느껴지면서 병원을 찾게 된다.
메디아로마테라피스트 모강사의 시어머니는 간호사이다. 2년전부터 후각이 이상하다고 느껴져 좋은 의사분들을 찾아 검사와 상담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호전이 안되고 뇌질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결론을 듣게 되었다. 본인 스스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했으나 점점 미각도 못 느끼게 되자 자녀들에게 알리게 되었고 아로마테라피스트인 며느리의 권유로 아로마 케어를 진행했다.
아로마 케어는 1주일에 2회씩 척추와 발바닥에 여러 개의 에센셜오일을 바르고 가볍게 터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케어를 받기 시작한지 2달이 지나면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2년동안 호전이 없던 증세가 점점 좋아지면서 자연치유에 대한 가족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 지금은 온가족이 아로마 케어로 건강한 삶을 즐기고 있다.
꾸준한 운동과 취미 생활, 사람들과의 교류가 치매증상을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아로마케어 역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기에 특별한 향기로 잃어버린 후각도 찾고 삶의 질도 건강하게 변화시키자.
[사진=LightField Studio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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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객원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