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만성질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치사율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는 대체요법이나 다른 보완요법도 많이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에센셜오일에 의한 아로마테라피는 대표적인 대안중의 하나이다.
아직까지도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진 HIV나 AIDS의 경우, 에센셜오일에 의한 치료법에 대해 많은 연구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온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2018년 2월 ‘화학 및 생물의 다양성(Chemistry and Biodiversity)’에 발표된 연구에서 커크너 박사(Dr Kirchner)에 의하면, 타임과 로즈마리와 같은 에센셜오일이 ‘Tat’라고 하는 특정 단백질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단백질은 HIV에 감염된 사람들이 체내에서 HIV가 계속 번식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이번 연구는 HIV에 있어 Tat 단백질의 중심적인 기능에 대해, 각 식물에서 추출된 에센셜오일의 항바이러스 기능이 Tat의 단백질증가를 차단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고 한다.
하지만 추가적인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며,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권고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커크너 박사에 의하면, 에센셜오일을 처방된 약과 함께 복용할 수도 있으며, 충분한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매일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건강한 식단과 함께 정상적인 체질량지수(BMI)를 유지해야 하며, 이 모든 것을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사진=VadimVasenin/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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