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에 대한 오해 및 예방법

수명이 늘어나면서 신체의 각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마치 사용 연한이 줄어드는 기계장치와 같은 비가역적인 인류의 숙명일 것이다. 이중 신체의 근 골격계도 피해 갈 수 없다. 특히 퇴행성 질환과 더불어 골다공증 그리고 낙상 등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에 대한 중요한 오해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021년 4월 20일 서울의대 건강리더 최고위 과정에서 주최하는 조찬포럼에 초청된 유정준 교수는 TV에서 명의로 소개 될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고관절 정형외과 전문의이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노인의 고관절의 골절은 너무나 고통스런 통증을 수반한다고 한다. 고관절 골절은 일어서기는커녕, 앉을 수도 없으며 오직 누워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누워만 있게 되면 폐에 가래가 생기며 방광에 잔뇨가 남게 되고, 욕창 등으로 인해 고관절 골절환자의 75%가 3개월내에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확률로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관절 골절의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가족들은 고령으로 인한 수술의 부담 등으로 인해 주저하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수술하는 것을 권한다고 한다.


노인 고관절 골절은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 실내생활에서 발생한다. 골절로 내방하는 환자의 75%가 욕실, 침실 등 실내에서의 낙상사고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한다. 따라서 실내에서의 낙상을 방지하는 요령이 중요하다고 유교수는 설명한다.


특히 취침 중 화장실 가기 위해 일어났다가 생기는 낙상방지를 위해, 취침 시에도 약간의 미등을 켜놓는 것을 권하며 방바닥에는 전선 등 장애물이 될 만한 것들을 취침 전 항상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노인이 사용하는 욕실은 미끄러지지 않는 타일과 핸드레일 등의 보조 지지대를 부착함으로써 마치 베리어프리(Barrier Free)와 같은 개념의 욕실로 바꾸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30분이상의 걷기, 안장을 약간 높인 실내 자전거 운동 그리고 플랭크 자세나 누워서 한 쪽 다리만 들어 올리는 운동 등 다양한 고관절 강화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하며 이와 같이 다양한 운동 방법으로 고관절 주위의 근력을 강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고관절 골절은 한 순간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최악의 사고이다.

이를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니어라이프를 위해서,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고쳐야 하며, 침대와 의자에서 생활하는 습관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인다.  


[사진=Chai2523/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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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