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식될 듯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고 있는 요즘이다. 스트레스 해소에 에센셜오일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일본아로마환경협회는 베르가못 에센셜오일이 면역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디퓨저에 극히 약한 농도의 베르가못 에센셜오일을 분무하고 그 공기를 마신 성인 남성의 타액을 조사한 결과 항체의 일종인 분비형 면역글로불린A(SlgA)의 분비량이 늘었다. SlgA는 타액, 눈물, 땀 등 체액에 많이 존재하며 몸 곳곳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고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농도 저하도 확인돼 실험을 시작한 국립스포츠과학센터 에다 노부히코(34 운동면역학) 연구원은 베르가못 에센셜 향으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동시에 면역력이 높아질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결론지었다.
가정에서도 이와 같은 효과를 보려면 디퓨저를 이용해 매우 약한 농도의 베르가못 에센셜오일을 디퓨징 해주면 된다. 시간은 30분부터 시작해 1시간으로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 빠른 효과를 위해 강한 농도로 짧은 시간 디퓨징 해서는 안되며, 자신이 기분 좋다고 느끼는 정도에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진=Sakoodter Stocker/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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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