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달우드 (Sandalwood)

▲ 샌달우드나무와 오일

샌달우드는 매우 고급 오일이다. 백단향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깊고 은은한 나무향을 선사하는 샌달우드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내면의 평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되는 오일이다. 고대로부터 영적인 용도로 많이 쓰였으며, 성경이나 인도의 차크라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오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부드럽고 달콤하며, 나무향과 동시에 발사믹 향도 나며, 에센셜오일로서는 보기 드물게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고급스러운 향으로 인해, 향수 등의 화장품 용도로도 쓰인다. 남성과 여성 모두가 좋아하는, 매우 다재 다능한 오일이라고 할 수 있다.


▲ 샌달우드 나무들

성경에서는 알로에(Aloes)로 표현되며, 한글 번역본에는 침향으로도 소개 되지만, 이는 성경의 저자들이 식물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된다. 성경 구절에서 나오는 침향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침향인 아가우드(Agarwood)와는 약간 다른 오일이라고 할 수 있다.

침향은 아가우드, 백단향은 샌달우드이지만, 한글성경에서는 침향이라고 표현되며 영어로는 알로에(Aloes)라고 적혀있지만 이 단어들이 샌달우드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성경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센셜오일의 바이블오일 칼럼을 참조하길 바란다.

이처럼 성경에서 샌달우드를 침향이라고 칭한 이유는 아마도 위에 설명한 대로, 독특향 나무향으로 인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정서적인 안정감이 필요한 침실과 영적인 행사에 많이 인용된 것은 아마도 이러한 향 때문이었을 것이다.

요한복음 19장 39절에서 예수님께서 돌아 가신 후 시신을 싸는 염습의 장면이 나온다. 몰약과 알로에, 즉, 샌달우드가 섞은 향료(오일) 100리트라를 가져 왔다는 장면에서 몰약과 더불어 샌달우드의 향을 이용해 장례를 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샌달우드는 원산지에 따라 다양한 종이 있다 성분도 약간씩 달라지지만 하와이 샌달우드(Samtalum paniculatum)와 뉴 칼레도니언 샌달우드로 알려진 품종(Santalum austrocaledonicum)이 있다.




<주 용도>
항염증, 불안, 우울증, 림프 부종, 두통, 불면증, 기관지염, 마른 기침, 습진, 건선, 비뇨 생식기 감염 시, 기도나 영적 행사 시, 차크라

< 기본 프로파일>
 에센셜오일: Sandalwood (East Indian)
 학명: Santalum album
 식물과; Santalaceae
 추출방법; 수증기 증류법
 색상; 노란색을 띰
 향수의 노트; 베이스
 주요 성분들(Santalum album L 기준)
 α Santalol 46.2 59.9 %
 β-Santalol 20.5 ~ 29.0 %
 Nuciferol 1.1 ~ 5.5 %
 Αtrans-Bergamotol < 3.9%
 참조; ‘Essential Oil Safety by R. Tisserand & R.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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