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하에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관리하는 방법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이 넘는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백신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언제나 접종이 가능할지 요원하기만 하다. 모든 관광지와 스키장 심지어 5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초유의 상황도 이젠 놀랍지도 않다. 그저 답답함만이 모두를 짓누르고 있다.


정상인에게도 이런 코로나 불루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평소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어린이와 성인들은 코로나로 인해 그들의 삶이 파괴적으로 변할 수 있다. ADHA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메디컬 뉴스에서 발표한 내용을 통해 함께 알아보기로 하자.


ADHA는 평균적으로 3~17세 어린이와 7~9%와 성인 3~4%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신경발달 장애이다. 특히 코로나의 유행 하에서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ADHD가 특히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원격으로 수업하고, 일하고 있는 상황은 ADHD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성인들에게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지루함과 고립감 및 외로움은 일반적으로 불안과 우울증을 포함한 더 나쁜 건강상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고립은 ADHD환자에게 특히 해로울 수 있다.
집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집에서의 생활은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National 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낮은 수면의 질은 어린이의 ADHA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다음 내용은 ADHD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다.

루틴 만들기
매일 또는 매주의 반복된 루틴을 만드는 것은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루틴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포함된다.
- 수면, 식사 및 하루 활동에 대한 규칙적인 시간 계획 정하기
- 일, 숙제, 신체활동, 취미 및 휴식에 대한 시간을 따로 설정할 것
- 전날 저녁, 내일 할 일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 것
- 쇼핑, 집안가사일 및 허드렛일 등에 대해 미리 정하기

차분한 환경 조성하기
물리적인 공간은 인간의 정신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용하고 깔끔한 실내에서 더 집중이 잘 되며, 주위에 TV와 같이 외부 방해가 없을 경우 더욱 학습효과가 있다. 차분한 환경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살펴본다.
- 호흡하는 훈련하기
- 가능하다면, 업무, 놀이 그리고 휴식공간을 분리할 것
- 향기를 흡입할 것
- 생각이나 느낌에 대해 일기나 저널을 작성해 본다.
- 편안한 음악을 감상할 것

ADHD환자는 약물복용 및 행동요법 등으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수 적이다. 그러나 코로나의 대유행으로 ADHD환자들은 평소처럼 의료진을 만나 의료혜택을 받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제한된 원격의료 서비스 하에서라도 환자나 보호자는 전화나 이 메일 또는 SNS를 통해서라도 최대한 환자의 현재 상태를 잘 전달함으로써 건강상태 및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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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객원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