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장수 공부하기

(서울의대 건강리더 최고위 과정)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러나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사실 우리는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다만 과식과 과음,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운동을 해야 하며 그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정도가 머리에 맴돌 뿐이다.


시니어 세대인 노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시니어 본인의 나이 대나 학력, 생활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떻게 건강한 노인이 될 것인지, 또 어떻게 하면 장수할 수 있는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다만 주위의 의견이나 미디어 또는 SNS등을 통해 정보를 접하지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인지는 잘 모른다.


이런 상황하에서, 수 년째 장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전파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의대 건강리더 최고위 과정"


최초로 만들어진 건강관련 최고위 과정 프로그램으로서, 서울의대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간판 장수, 건강교육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이를 흉내 낸 다른 학교의 프로그램도 생겼지만 벌써 십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그야말로 장수 교육과정이다.


서울의대에서 노인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써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장수학자인 ‘박상철교수’가 재직 시 만들었으며, 지금은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피부과 과장이며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인 정진호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거의 모든 강사가 우리나라 최고의 명의들로 구성된 서울의대 교수진과 또 많은 서울대 교수를 포함,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지 다양한 건강과 의료지식을 물론이며 장수하는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노인과 장수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게 되며, 이에 따른 시니어세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된다.

이 같은 장수공부는 어쩌면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건강, 장수에 대한 다양한 생각의 패러다임을 수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벌써 17기째를 모집하는 ‘건강최고위과정’은 매주 수요일 저녁 강좌가 있으며 15주 가량 진행된다. 학기 중에 국내외 장수지역을 여행하는 필드트립을 통해 장수지역과 100세이상의 초고령 장수인을 만나는 기회를 통해 장수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며, 수료하게 되면 서울대 총장명의 수료증 및 다양한 서울의대의 포럼과 세미나에 참가 할 수 있다. 또 서울대병원의 건강검진 할인혜택 등의 다양한 혜택과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3월 개강이 5월 말로 연기되었고, 지금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적인 호기심이 충만한 시니어세대와 시니어세대로 들어가시는 분, 또한 시니어세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

서울의대 노화고령사회 연구소;  http://ioau3a.snu.ac.kr
03087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장길 7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 220호
TEL:02-740-8503~5

최준(서울의대 건강리더 최고위 과정 1기 졸업생)


[사진=Photographee.eu/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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