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와 싸우는 에센셜오일의 구강세정제


마우스워시로 알려진 구강청결제 혹은 구강세정제는 입 냄새 방지를 위해서 편의점에서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치과의사가 직접 처방을 하는 건강보조 약품이다.


입안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처방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의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을 막아 항 바이러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2021년 9월 27일자로 업데이트된 Medical Life Sciences 뉴스에 의하면, 입안의 구강세정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잠재적으로 항 바이러스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몇 차례 시행했다고 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질 봉투(Lipid Envelope)’이라는 지방 막으로 캡슐화 되어있다. 따라서 실험에서는 구강 세정제가 바이러스 지질막을 교란함으로써 SARS-Cov-2 바이러스의 확산 감염을 중단 시킬 수 있다는 가정하에 실험이 시행되었다.


실험에 사용된 구강세정제에는 에센셜오일(Essential Oils)과 에탄올(Ethanol), 포비돈요드(Povidone-iodine) 그리고 염화세틸피리디늄(cetylpyridinium chloride)의 성분들이 들어 있었다.


실험은 구강 내 호흡기 통로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 구강세정제의 사용 후 혈액내의 바이러스의 양(Viral Load)을 체크했는데, 그 양이 현저하게 감소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고 한다.


실험에 사용된 구강세정제는 리스트린(Listerine)사의 에센셜오일(Essential Oils)과 에탄올(Ethanol) 그리고 콜게이트(Colgate)사의 포비돈요드(Povidone-iodine) 그리고 염화세틸피리디늄(cetylpyridinium chloride) 등으로 실험했다고 한다. 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상당부분 비활성화되었다고 하지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구강을 침투되어 에어로졸을 통해 인체내부로 전파된다. 따라서 구강세정제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잠재적으로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정하에 연구되었고, 소규모의 연구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치과 치료와 같이 마스크를 쓸 수 없는 대면의 상황에서는 이런 연구가 특별히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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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