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오일을 판매하는 세계최고의 회사 두 곳은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둔 다단계방식의 판매회사이다, 영어로는 MLM(Multilevel Marketing)으로 표현하며, 대개 미국의 유타주를 배경으로 ‘몰몬’이라는 기독교 종파의 종교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진 MLM 회사는 에센셜오일뿐 아니라 미국의 많은 건강 식품회사가 MLM형태룰 취하고 있다.
하지만 다단계로 구성되는 MLM의 특성상, 인적 네트워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재무정보나 회사의 이익구조 등에 쉽사리 접근이 안 된다. 그래서 불법적인 피라미드형태로 변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국의 에센셜오일 시장도 이미 미국의 MLM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업자로 활동 중이고, 또한 사업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많을 줄로 예상된다. 미국의 ‘small business’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를 토대로 MLM과 피라미드의 차이를 알아본다. 물론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한국에 진출한 MLM 회사의 방식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길 바란다.
MLM은 회사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분배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므로 매우 매력적인 사업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맨 땅에 혼자서 헤딩을 하는 기분으로 시작하지만, MLM의 사업자는 회사로부터 물건과 제품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변형되면, 합법적인 다단계 마케팅을 빙자한 불법 사기의 피라미드로 변질될 수도 있다.
MLM사업의 방식은 MLM컨설턴트(또는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만일 아직 사용자나 소비자가 아직 MLM회사의 멤버가 아닌 경우에는 등록을 한 후 판매하면 된다.
또한 상품 판매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얻는 것 외에, 회사의 정해진 프로그램 하에서, 자기 밑(Downline)에 속한 하부 판매조직의 판매액에 따라 일정금액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정말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잘 만들어진 MLM 판매조직의 한 멤버가 된다는 것은 멋질 것 같다. 물론 잘 만들어진 판매조직을 전제로 한다면 말이다.
반면, 피라미드의 방식은 MLM과는 전혀 다르다. 자금에 접근을 못하도록 단계별로 다양한형태의 사기 장치가 있다. 다만, 다단계인 MLM과 같은 것은 피라미드도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집해야 한다. 다만, 더 많은 사람을 모집하거나 정해진 판매목표를 달성했을 때 성과급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재고부담을 이유로 선금을 요구할 때, 안 팔린 제품의 반품을 받아주는지의 여부이다. 한국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합법적인 MLM은 구매한 제품의 80%까지를 반품으로 받아 준다고 한다.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도 사람들을 섭외하는 것에 대해서 회사가 더욱 관심이 있을 경우 십중팔구 피라미드라고 한다.
또 하나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는 제품 판매를 통한 성과급보다 사람을 많이 모아왔을 때, 더 성과급을 많이 주는 경우도 피라미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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