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과 싸우는 에센셜오일 ; 프랑킨센스(유향)

▲ 유향의 수지와 유향(Frankincense) 에센셜 오일

에센셜오일의 약리적인 효능을 이용해서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시도는 매우 다양하게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자리잡은 암 치료법으로서의 아로마테라피 치료사례나 통계는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연구자들 대부분의 입장이 아직 좀더 많은 연구사례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암과 싸우는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암으로서의 고통뿐 아니라 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에 대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해 고통 받는 환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에센셜 오일의 의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Medical Aromatherapy)는 보완적인 치료(Complementary Therapy)나 자연적인 치유나 대체의학의 관점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인적 의사(Holistic Doctor)가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는 보다 다양하고 통합적인 치료에 에센셜 오일에 의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가 자주 사용된다. 특히 암치료의 부작용과 더불어 말기환자에 대한 통증 치료에 있어서도 에센셜 오일의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번 칼럼을 쓰면서 필자는 최근에 췌장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생각을 많이 했다. 다행히 수술도 잘 마치고 예후가 좋지만, 항암치료의 루틴인 화학 요법과 방사능치료를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치료를 잘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 췌장암-일러스트

자료조사를 해보니 에센셜 오일의 항암작용과 관련해서 제법 많은 연구사례가 있었다. 특히 2012년 발표되어 현재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2012년자의 논문에서, "유향(Frankincense)’ 에센셜 오일이 인간의 췌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한다" 라는 논문이 눈길을 끌었다. (아래 논문 링크 참조)


논문의 내용에서 설명하고 있는 실험의 결과를 보면, 보스웰리아(Boswellia)산의 유향(Frankincense)의 성분들인 고분자의 화합물들이 인간의 췌장내의 암세포들의 생존을 억제시키고, 세포를 사멸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의 결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논문의 내용이 비록 영어로 되어 있지만, 구글번역의 성공률이 늘어나서, 거의 80%이상이 해석이 정확하게 번역되므로, 충분히 의미를 알 수 있다. 하지만 논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복잡한 연구결과와는 별개로 유향(Frankincense)이라는 에센셜 오일은 이미 고대 중동지역에 널리 사용된 매우 유명하고 값비싼 오일로서, 감람과에 속하는 ‘유향(Frankincense)’이라는 나무의 수지(Resin)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이다.


유향은 다양한 항균작용으로 유명해서 당시에도 비싸게 거래되었던 생활필수품이기도 했으며, 예수님 탄생 시, 동방박사로부터 받았다고 하는 3가지의 선물(유향, 몰약 & 황금)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아마도, 당시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유아 사망률이 높았을 것이므로, 위생을 위해 가장 항균력이 강하고, 아기에게 자극이 없는 ‘유향’이라는 고급 에센셜 오일과 임신부의 임신선을 없애고, 출산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몰약(Myrrh) 에센셜 오일 그리고 실질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황금을 주었다는 것은 동방박사를 통해 베풀어진 하나님의 사려 깊은 사랑의 선물이라고 기독교 신자들은 믿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문적인 논문이 아니더라도, 유향은 이미 에센셜 오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에센셜 오일의 왕과 같은 오일로서, 함유된 항균작용의 성분으로 인해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에 더해, 췌장암세포 감소나 사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은 췌장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 프라나롬사의 유향(Frankincense)

물론 이런 논문이나 연구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유향의 효능이 현대적인 의학관점에서 본격적인 항암제나 암 치료제로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에센셜 오일은 매우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 복합물질로서, 함유되어 있는 성분의 다양성으로 인해 약리적인 효능도 매우 다양하며, 이로 인해 사용하는 환자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정보는 기존의 암 치료 루틴과 더불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완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본격적인 암 치료의 효능을 갖고 있는 에센셜 오일 이외에도 방사능이나 화학요법 등의 암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인 메스꺼움이나 구토 또는 불면증 등에 매우 효능이 좋은 다양한 에센셜 오일들도 많다. 티트리(Tea Tree), 제라늄(Geranium), 코리엔더(고수/Coriander), 라벤더(Lavender Angustifolia), 페퍼민트(Peppermint), 유칼립투스(Eucalyptus) 및 히솝(Hyssop)등의 오일이 적절히 사용된다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으로 쉽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에센셜 오일을 통해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로 사용하는 방법은 대략 4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1. 적절하게 배합된 에센셜 오일을 희석시켜서 흡수가 잘되는 신체부위(목과 손목) 등에 바른다. 물론 직접 오일의 원액을 떨어뜨려서 가볍게 마사지해도 되지만, 피부자극이 우려되는 경우, 천연 젤(Natural Moisture Gel)이나 캐리어 오일(Carrier Oil)을 사용해서 희석해 사용할 수 있다.
2. 커튼 패드(Cotton Pad)에 적당량(2~4방울)을 떨어뜨려서 주기적으로 흡입하며, 심호흡을 해서 향기를 들이 마시는 것이다.
3. 에센셜 오일 전용 디퓨져를 통해 에센셜 오일의 약리적인 향기를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가장 간편하지만 효과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또한 일반 가습기가 아니라, 아로마테라피용 디퓨져를 사용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적당량(2~4방울)의 원액(유향이나 제라늄)을 목욕물에 떨어뜨리고 목욕을 하는 것도 좋은 메디컬 아로마테라피가 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이 암에 효능이 있다는 매우 다양한 연구와 논문들이 있다고 위에서 언급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논문이 그렇듯이,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충분한 연구가 뒷받침되고 있지는 못하다. 이는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겠지만, 에센셜 오일의 약리효과에 대해 함유성분이 워낙 다양해서, 효능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는 것이며, 이로 인해 충분한 상업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메이저 제약회사들이 뛰어 들어오지 않는 악순환으로 기인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암에 걸려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병이 가져다 주는 엄청난 고통과 공포를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주위 가족들의 걱정과 근심은 엄청난 무게로 우리들의 삶을 어렵게 한다. 이런 경우,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에센셜 오일에 의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적인 접근은 작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은 암환자들의 바램에 응답하는 일종의 또 다른 의견(Second Opinion)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의료진이 잘 제시한 치료와 병행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를 해본다면, 오히려 생활의 균형과 활력을 더 빨리 되찾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암 따위의 병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모멘트가 될 지도 모른다.



 췌장암 관련 논문(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 링크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53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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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에센셜타임즈 발행인)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