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의 에센셜 오일 생활을 보면서


최근 TV 방송의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2PM의 우영’이 아로마테라피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한다는 인터뷰가 화제다. 에센셜오일을 취급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 에센셜오일을 잘 모르는 분들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니 확실히 셀럽, 연예인의 파워는 엄청나다.


에센셜오일은 최근 몇 년 동안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에센셜오일이 갖고 있는 천연 방향성분의 치유능력을 경험해본 사람들로 인한 자연스러운 시장 확대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다만, 에센셜오일을 판매하는 선두 회사들의 마케팅방식이 대부분 다단계 판매(MLM/Multi-Level Marketing)방식을 취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최종 소비자나 사용자가 에센셜오일 제품에 자유롭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정보 전달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인기스타가 설명하는 에센셜오일의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에센셜오일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의 중간 사업자 분들을 포함해 에센셜오일을 취급하는 많은 분들이 이 기회를 호기로 삼아 우영이 소개하는 오일이나 관련 제품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자사제품이라고 설명, 홍보하는 블로그나 웹사이트가 많다. 



정확한 사실은 한 브랜드의 오일만을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우영에게 아로마테라피를 전파하고 가르친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우영이 사용하고 있는 오일은 미국 D사의 오일만은 아니며, 고퀄리티의 오일들을 그때 그때 적절하게 블랜딩하여 사용했다고 한다. D사는 물론 A사나 Y사, 벨기에 P사의 에센셜오일도 함께 사용했으며 여러 가지 증상들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전달했다고 하며, 우영이 갖고 있는 부자재들이나 오일가방 역시 선생님이 소개한 것이라고 한다. 


이같은 사실은 우영에게 아로마테라피를 전파하고 가르친 선생님이, 바로 당사의 객원기자분 중에  한 분이기 때문에 알 수 있었는데, 방송되기 전 우영으로부터 TV에 방송된다는 연락을 직접 받은 이 분은, 연예인의 불편한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셀럽을 이용한 마케팅을 전혀 하지않고 또 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인기 셀럽과의 관계가 수년동안 지속되었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주목하게 된 것은 우영의 에센셜오일에 대한 설명만은 아니다. 에센셜오일을 써본 후 큰 효과를 경험했고 그래서 주위에도 많이 알렸다는 우영의 설명은 아로마테라피를 접해 본 분들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일 것이다.  반면, 주변에 있던 다른 셀럽들이 ‘돌팔이’ 같다는 우스갯소리로 반응한 장면이 있는데 이들의 이런 반응은 일부러 재미있게 만들고자 하는 농담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의도라기보다는, 에센셜오일에 대해 정말 잘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한다.


아직도 에센셜오일을 마사지, 화장품 혹은 향수의 재료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방송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에센셜오일과 아로마테라피의 치유적 효능을 제대로 알게 되어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길 바란다.


에센셜오일이라는 것은  유기화학 성분이나 효능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몇 가지 지켜야 할 간단한 원칙만 알면 쉽게 생활에 적용할 수 있으며, 생활 속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병원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코로나가 사라지는 날이 아직까지 불투명한 이때, 자가 면역을 높이고 다양한 효능이 있는 에센셜오일이 하루빨리 대중화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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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혼자 산다' 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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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