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오일이 다양한 질병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60%가 보완요법을 병행하여 치료를 함께 한다고 한다.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보완요법은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이다. 2018년 지역 암 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토, 메스꺼움, 통증, 불면증과 같은 증상에 대해, 암 치료의 보조요법으로서 아로마테라피를 시행한다고 한다.
통합적인 치료를 위해 암센타내 상주하고 있는 아로마테라피의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직접 아로마테라피스트와 별도의 상담과 보완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우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어떤 에센셜오일이 암 치료에 사용되는가?
암에 대해 보완적인 치료에 사용되는 에센셜오일은 다음과 같다
- 로즈마리, 라벤더, 카모마일,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쟈스민,
- 레몬, 마조람, 일랑일랑, 제라늄, 진저, 프랑킨센스
에센셜오일이 암을 치료하는가?
아직까지 암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과학적 결과를 나타내는 연구결과는 없다.
대부분의 연구결과는 체외에서 수행했을 때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세균배양용 접시 내에서는 암 세포를 죽이는 결과를 보인다고 한다.
예를 들어, 2015년 10월 Asian Pacific Journal of Tropical Biomedicine에 따르면, 유향오일에 노출된 암세포의 경우 성장을 멈추고 죽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암 연구의 새롭게 떠오르는 영역이지만, 에센셜오일의 능력과 다양한 세포의 메커니즘이 일종의 항암효과를 만든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런 제한된 연구는 고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실험실에서 발견된 결과가 반드시 인간에게 유익되는 결과는 아니라고 티써랜드 연구소(Tisserand Institute)는 언급한다. 즉, “일부 에센셜오일은 암세포에 대한 실험실 연구에 따라 항암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인간에 대한 직접적인 에센셜오일의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연구는 없다”라고 위스콘신 대학의 가정의학과 조교수인 데이빗 카이퍼(David Kiefer)는 말한다.
보완요법으로서 암 치료에 대한 연구
에센셜오일로 암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불안감이나 증상 또는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등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치료들은 구토나 메스꺼움 그리고 불면증 등에 효과를 본다고 카이퍼 박사는 언급한다.
또한 Polliative Medicine 잡지에 기고된, 국립 암 센터의 실험결과를 공유했는데, 103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마사지와 아로마테라피를 시행한 결과, 로만 카모마일로 아로마테라피를 받은 암환자들이 큰 폭으로 불안증세가 내려갔으며, 증상이 많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준 반면에 일반 마사지를 받은 환자의 그룹은 증상의 개선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2편에서 계속
[사진=minervastock/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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