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오일로 치료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된 손

아로마의학을 다루는  김석준 이비인후과전문의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여 난치성 질환이라 여겨지는 퇴행성 및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한 사례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다양한 관절염 종류 중에 대표적인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림프구가 우리 몸의 일부인 활막을 공격하고 결국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하며, 피로감, 발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등의 전신적인 증세의 원인이 된다. 이는 젊은 나이에도 발생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다르게 전신적인 증상이 없으며 50~60대에 많이 발생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진통 소염제, 스테로이드 제재, 항암제이자 면역 억제제인 메소트렉세이트(MTX, methotrexate), 생물학적 제재 (예, Enbrel, Humira, Remicade, Simponi, Actemra, Mabthera, Orencia) 등을 쓰게 된다. 최신 사용하고 있는 생물학적 제재도 가격 대비하여 부작용이 상당히 있는 실정이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제재, 인공 관절 수술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으나 그 효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아로마의학에서는 에센셜 오일을 관절 부위에 바르고 동시에 경구 복용하여 관절염을 치료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교란된 면역계를 정상으로 돌려주는 방법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마모된 관절 부위의 독소 제거 및 조직 재생을 목적으로 치료가 시작된다.


10여년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했으나 효과가 없어 찾아온 45세의 여성에게 먹는 오일을 처방하였고 두 달째 복용 후 시행한 류마티스 인자(ASO titer, RA factor, Anti-CCP)가 감소하는 소견을 보여주었다. 물론 손가락 부종, 통증도 감소했다. 과다한 면역을 조절할 수 있는 클로브, 헬리크리슘, 윈터그린, 코파이바를 사용했고 1년 치료 후 완치됐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62세의 여성에게 바르는 오일과 먹는 에센셜 오일을 처방하여 치료한 사례가 있다. 마모된 관절 부위의 독소 제거 및 재생, 통증 억제에 관련된 베티버, 쥬니퍼, 사이프레스, 바질, 페퍼민트를 사용해 부종과 통증이 가라앉고 아이를 업고 계단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사진=Chaowalit Seeneha/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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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