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높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모로 고통 받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증상은 일어난다. 허브치료사이자 약초전문가인 N. Stine의 블로그의 내용 중, 탈모에 대해 효과가 있는 에센셜오일을 소개한다.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유전적인 원인을 포함해서 나이, 스트레스, 불안감, 질병, 잘못된 식습관, 호르몬, 섭취하는 약품 및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탈모는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점진적으로 모발이 얇아지기도 하는 반면, 갑작스럽게 탈모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진료를 통해 정확한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원인에 대한 진료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나 갖고 있는 지병의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탈모의 상황에서 천연 에센셜오일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탈모되는 속도를 늦출 수도 있고, 심지어 발모시킬 수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습관이나, 운동 및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외에 에센셜오일을 이용해서 탈모방지에 효과를 볼 수 있는 7가지의 에센셜오일을 소개한다.
1. 로즈마리(Rosemary): 탈모방지에 잘 알려진 에센셜오일로서 피부나 두피관리에도 유용하다. 기름기 많은 머리나 비듬치료에도 좋으며, 모발성장과 두피를 자극시키는 데도 좋은 오일로 알려져 있다. 로즈마리 잎의 추출물로 모발성장에 대한 연구가 있었는데 대단히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함유성분 중 산화물인 1.8시네올의 성분이 많으므로 어린이나 유아에게 주의 할 필요가 있다.
2. 라벤더(Lavender): 다양한 경우에 쓰이는 다재 다능한 라벤다에센셜오일은 두피자극에도 도움이 되지만 모발재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안전한 에센셜오일이므로 대부분의 경우에 사용이 가능하다.
3. 페퍼민트(Peppermint): 페퍼민트는 소화오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모발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매우 유용한 오일이다. 멘톨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이 필요하다.
4. 제라늄(Geranium): 함유 성분인 시트로네롤과 게라니올은 면역촉진과 강장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항염작용과 피부관리에도 유용하므로 피부 가려움증이나 피부알레르기 등으로 인한 탈모에 매우 효과가 있다.
5. 시더우드(Cedarwood): 비듬이나 가려운 두피 및 유성 모발에 매우 효과가 있다. 1998년에 수행된 연구에 의하면 시더우드, 로즈마리와 타임으로 블렌딩한 오일로 7개월동안 두피마사지를 한 결과, 44% 정도의 환자가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6. 클라리 세이지(Clary Sage): 클라리 세이지는 전반적으로 몸에 자극을 주는 오일이다. 따라서 발모에도 효과를 준다고 한다. 이는 클라리세이지가 호르몬과 스트레스를 조절해주는 오일이기 때문이다. 임신부나 모유수유중인 산모, 음주자 및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7. 로만 카모마일(Roman Chamomile): 탈모방지에 좋은 또 하나의 오일이다. 부드럽게 진정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카모마일 오일은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조절하는 카모마일의 성분으로 인해 탈모의 속도를 줄이는데 유용하게 쓰이며, 매우 안전한 오일로써 각종의 모발관리나 두피관리 시 사용되는 오일이다.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탈모방지의 블렌딩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블렌딩 #1: 라벤더 12 드롭, 페퍼민트 4 드롭, 로즈마리 4 드롭
- 블렌딩 #2: 제라니움 6 드롭, 시더우드 6 드롭, 카모마일 5 드롭, 클라리세이지 3 드롭
사용방법은 샴푸 시에는 1~3 드롭시켜 함께 샴푸할 수 있으며, 두피에는 1-2 드롭을 직접 떨어뜨리거나, 호호바오일 등의 캐리어 오일에 섞어 1/2 티스푼 정도로 사용하면 된다.
모든 치료나 테라피가 그렇듯이 탈모방지를 위한 에센셜오일의 테라피도 꾸준해야 효과를 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진=ia_64/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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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