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센셜오일의 향을 사용하는 디퓨져들이 늘어 나고 있다. 단순히 스틱을 에센셜오일이 들어있는 용액에 담그는 형태의 에센셜오일 디퓨져가 있는 반면,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에센셜오일 디퓨져가 있다. 아로마 전문 사이트인 아로마 웹(Aroma web)에 나와 있는 디퓨져용 에센셜오일의 레시피를 공유해 본다.

에센셜오일의 천연향과 약리적인 목적으로 디퓨져를 사용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습기에도 에센셜오일을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증기로 인한 습도 조절용의 가습기와 아로마를 위한 디퓨져는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에센셜오일의 특성이 물과 잘 흡수되는 친수성인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에센셜오일 전용 디퓨져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사용할 에센셜오일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공향인지 또는 천연 성분의 에센셜오일여부가 중요한데, 인공향을 많이 함유하게 되면, 두통 등, 오랫동안 흡입 시 신체에 안 좋은 여러 가지의 영향을 준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디퓨져용 에센셜오일의 블렌딩은 천연오일을 기준으로 정확한 레시피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에센셜오일을 접한 초심자가 만들기 쉬우며,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에센셜오일을 기준으로 만드는 디퓨져용 블렌딩을 소개한다. 다만 이 레시피는 특정한 약리효과를 위해서 만들어 진 레시피가 아니며 기분전환과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할 때 유용하다.

1) 스위트 오렌지(Sweet Orange) + 버티버(Vetiver)
2) 로즈마리(Rosemary) + 자몬(Grapefruit)
3) 라벤더(Lavender) + 티트리(Tea Tree)
4) 레몬(Lemon) + 라임(Lime)
5) 시나몬 바크(Cinnamon Bark) + 자몽(Grapefruit)
6) 진저(Ginger) + 스위트 오렌지(Sweet Orange)
7) 페티그린(Petitgrain) + 라벤더(Lavender)
8) 페퍼민트(Peppermint), 스피아민트(Spearmint)
9) 일랑일랑(Ylang Ylang), 스위트 오렌지(Sweet Orange)
10) 사이프레스(Cypress), 자몽(Grapefruit)
11) 버가못(Bergamot), 라벤더(Lavender)
12) 시나몬(Cinnamon), 진저(Ginger)
13) 티트리(Tea Tree), 라임(Lime)

간단한 블렌딩을 위해 두 가지의 에센셜오일만으로 구성되며, 각각 5 방울(Drops) 정도를 넣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비율에 따라 만드는 양을 증감할 수 있으며, 사용 시에는 1~3 방울 정도를 디퓨져에 떨어뜨려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