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나 COVID-19의 오미크론변이로 인해 더욱 움 추리게 만들지만,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연인뿐 아니라, 친구나 가족 등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매혹적인 향기와 더불어 매혹적인 빛을 만드는 양초나 요즈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퓨져의 향기를 선물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미국의 양초협회(National Candle Association)에서 소개하는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향기와 양초를 소개하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본다.
미국의 경우는 발렌타인데이의 선물에 평균 60$ 정도를 지출한다고 한다. 그리고 선물의 내용도 가격대에 맞춘 선물이 아니라, 무언가 경험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 이길 바란다는 것이 밀레니엄세대의 조사결과라고 한다. 아마도 이러한 내용은 문화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어지는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의 경우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선물 목록 중에 가장 우선되는 것 중의 하나가 향기를 만들어 내는 향초이다. 이 향초는 경험 중심의 선물의 대표적인 형태로서, 특히나 발렌타인데이의 경우에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왜냐하면, 선물하는 대상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연인들이므로, 의미 있는 날을 더욱 빛내줄 수 있고, 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도 있는 선물로서,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한 선물이기 때문이다.
향기는 감정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일반적으로 패촐리(Patchouli)와 로즈우드(Rosewood)의 향기는 최음효과로도 유명하다. 레몬그라스나 라벤더, 또는 갓 잘라낸 장미향이나 치자나무의 향은 기분을 들뜨게 한다. 또 자스민이나 벚꽃 같은 향도 괜찮은 대안이 된다.
또한 낭만적인 분위기의 정점은 조명이 된다. 촛불의 부드러운 깜박거림은 요즘 유행하는 ‘불멍’의 간단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주위의 산만함이 없어지고, 상대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만일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함께 식사를 한다면, 높이와 모양이 다른 몇 개의 양초를 테이블에 놓아 우아함을 더할 수도 있다. 테이블에는 붉은 장미 꽃잎을 뿌림으로써 로맨틱의 절정을 가져올 수도 있다.
붉은색과 분홍색의 양초는 사랑과 매력을 나타내는데 도움이 되며, 흰색의 양초는 어떠한 테이블 세팅과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만일 재미있는 양초 받침이나 용기에 넣어 놓는다면, 발렌타인데이의 의미를 더해주는 좋은 데커레이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이모든 것이 화재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셋팅되고 준비되어야 하며,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대비해서 주위에 모든 가연성 물질들을 멀리 치우는 것이 좋다. 또한 향기의 경우는, 인공적인 향이 가미된 양초라면, 환기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이 서양으로부터 온 기념일지만, 재미있는 날에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고 공유한다면 우리의 문화이고 추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작권자 ⓒ 에센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