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과일이나 야채를 먹기 전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기농이건 아니건 간에 대부분의 과일이나 야채가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잔류 농약이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과일은 겉표면의 수분이나 오일이 코팅된 것 같은 효과로 인해, 오염된 상태가 더욱 오래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과일이나 야채를 씻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Oils by Mom’ Site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야채나 과일전용 세제로 씻는다고는 하지만 왠지 주저하게 되고, 그렇다고 물로만 세척하는 것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대개의 경우를 보면 과일가게나 마트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사 갖고 오게 되면, 세척하기 전까지는 냉장고에 보관하지도 않는다. 아마도 물에 닿게 되면, 과일이나 야채가 더욱 빨리 숙성되거나 상할 거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에센셜오일을 이용해 세척하면 매우 간단하며, 효과적이다.

다음의 방법으로 세척해 보라.

1. 과일과 야채를 세척 통에 담고, 물을 채운 후, 1컵의 식초와 시트러스 계통의 레몬이나 라임 또는 오렌지 에센셜오일 5~8방울을 떨어뜨린다.
2. 15분 정도 담가 놓는다
3. 물을 뺀 후 깨끗이 닦아내고 말린다.

다른 간단한 방법으로서는 당장 먹기 어려운 과일이나 야채와 같은 농산물의 경우는 물과 에센셜오일을 섞어서 뿌리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배합대로 스프레이를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가 뿌려야 하는데, 과일이나 야채의 종류에 따라 뿌리는 순서나 보관, 그리고 세척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박이나 참외의 경우 뿌린 후 물로 세척해서 먹을 수 있지만, 상추와 같은 경우에는 물에 담그지 말고 뿌린 후 바로 헹궈서 먹을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서 세척하면 화학세제나 물로만 세척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생활의 지혜는 무궁무진해 보인다.

[사진= belchonock/deposit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