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센셜 오일의 효능을 이용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경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에센셜 오일의 종류와 이에 따른 각각의 효능을 생각할 때, 자신에게 잘 맞는 에센셜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단순히 이런 병증일 때, 이런 오일을 사용한다라는 개념에서 나아가, 자신의 체질과 맞는 에센셜 오일을 선택할 수 있다면 참 유용하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로 유명한 JMAA(일본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협회)는 동양의학적인 개념으로 접근한 자신의 체질분석과 서양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의 기질 테스트를 바탕으로 서양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던 다양한 에센셜 오일들과 매칭시킴으로써, 자신에게 필요한 에센셜오일을 선택하여 건강유지를 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간단히 소개 하고자 한다.

먼저 체질 판단 질문지를 통해 자신이 어떠한 부류의 사람인지를 판단한다. 총 50개의 문항에 대해 A, B, C, D군으로 나누어서 답변하며, 답변의 합계를 프랑스의 화학자인 Franchomme이 만든 ‘에센셜 오일의 전기분해도표’에 맞춰 보면서, A, B, C, D 각각의 그룹에 필요한 에센셜 오일을 알아보는 방법이다.

간단한 것 같지만, 전기분해도표는 4상한으로 나누어진 도표로서, A, B, C, D의 각 영역별로 속하는 성분들이 있으며, 이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는 에센셜 오일이 분포되어 있다. 자신의 답변을 A, B, C, D 영역에 적어보면, 답변의 숫자가 많은 부분이 자신과 잘 맞는 에센셜 오일들이며, 답변의 숫자가 적은 부분이, 자신에게 부족한 성분들이자, 필요한 에센셜 오일이 되는 개념이다.

이 테스트는 단순히 에센셜 오일을 재미로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체질과 맞는 오일을 찾아서, 그 에센셜오일을 기준으로 블렌딩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유용한 테스트이기도 하다.

다양한 병증과 관련해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에센셜 오일을 선택할 수 있다면, 병원에 가는 횟수를 줄임으로써, 자연치유의 개념으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체질 판단 테스트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