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관절염을 앓는 경향이 있다. 통계에 의하면 12세가 넘은 고양이중 거의 90%정도가 관절염의 증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노령화되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지만 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를 알아 놓는다면 반려묘에 매우 사랑스러운 대응이 가능하다.
퇴행성 질환인 관절염은 인간을 포함해 반려견과 반려묘에 모두 나타나는 노후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하게 되는 이 관절염은 주로 골관절 염으로서 뛰기가 어렵다거나, 휴식 후 몸이 뻣뻣해진다던가, 또는 움직이기를 꺼려하는 경우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눈에 띄게 불편함을 느낀다던 지, .평소와 달리 점프를 잘 하지 못하거나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게 되면 관절염을 의심하게 된다.
동물병원에 가게 되면, 관절염이 심한 노령묘를 대상으로는 진통 소염제를 처방하기도 하며, 심지어 수술을 통해서 치료하기도 한다. 특히 비만 고양이의 경우 과 체중으로 인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배가 될 수 있으므로 체중관리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야 하는 곳이 동물병원이라면, 이곳에 가기 전에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로서 몇 가지 유용한 시도를 해 본다면, 반려묘에 있어서나, 또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도움이 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반려묘의 관절염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 1 레시피
라벤더(Lavandula angustifolia): 항 염증 및 통증 완화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성을 피하기 위해 희석된 형태로 사용해야 한다.
- 유향(Boswellia carterii): 염증을 줄이고 관절 건강을 지원함
- 헬리크리섬(Helichrysum italicum): 강력한 항 염증 및 진통 특성을 가지고 있음.
- 사용법: 캐리어 오일(코코넛이나 올리브 오일 등) 1테이블스푼에 라벤더 한 방울, 유향 한 방울, 헬리크리섬 한 방울을 섞는다. 통증이 있는 관절 주위에 희석된 혼합물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항상 고양이에게 부작용이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고통의 징후가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 2 레시피 (더욱 강한 진통 레시피)
- 윈터그린 6 방울
- 유칼립투스 레몬 2 방울
- 레몬 그라스 2 방울
- 타임 보르네올 2 방울
- 타임 티몰 2 방울
- 내추럴 모이스쳐 젤 20 ml (캐리어 오일을 대신함)
- 하이브리드 오일 2 ml (유화제로서 친 수성의 에센셜오일과 친 유성의 에센셜오일이 잘 섞이도록 도움을 준다.)
- 사용법; 강한 진통효과를 보이는 레시피로서 인간의 진통젤 과도 동일한 레시피이다. 부드러운 젤이 피부에 더욱 잘 스며들며, 강한 진통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반려견의 경우와 같은 레시피이다. 하루에 두번이상 환부에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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