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추출물이란 무엇인가


CO2 추출물은 CO2 초임계 추출물(Supercritical Extracts)이라고도 하며 다른 말로는 이산화탄소 추출이라고도 한다 .


이산화탄소는 우리가 끊임없이 호흡하는 기체이다. 그러나 특수한 CO2 초임계 추출 장비를 사용하여 이산화탄소에 압력을 가하면 액체이기도 하면서 기체가 동시에 되는 독특한 상태에 도달한다.


이를 초임계 상태(Super Critical State)라고 부르며, 초임계 상태에 도달한 이산화탄소는 식물성 재료에 존재하는 천연 성분을 용해할 수 있는 우수한 용매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CO2는 자연적인 가압 상태로 되돌아 오게 되고, CO2는 정상적인 기체 상태로 돌아가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남게 되는 것은 천연의 CO2 추출물이 되기 때문이다.

CO2 초임계 추출물(Supercritical Extracts)과 절대 추출물(Absolute)과의 차이


절대추출물은 일반적으로 헥산을 용매로 사용하여 추출된다.. 따라서 최종 추출물에는 미량의 헥산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CO2 초임계 추출에서, CO2를 용매로 사용하므로 추출이 완료되면 남은 모든 CO2는 정상적인 기체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이처럼 CO2 초임계 추출은 추출물에 미량의 화학 용매가 남게 되는 위험을 거의 대부분 제거하게 된다.



CO2 초임계 추출물을 에센셜 오일과 비교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고자, 식물 재료를 증류하기 위해서는 열이 필요하다. 감귤류에서 에센셜오일을 추출하기 위해 냉압착 방법(Cold Press)의 경우에도 마찰로 인해 약간의 열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CO2 초임계 추출 공정에서는 훨씬 적은 열만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센셜오일 성분의 변성없이 에센셜오일을 추출하게 된다.


CO2 초임계 추출법을 캐리어 오일과 기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가?


CO2 초임계 추출방법은 방향족 오일을 생산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CO2 추출은 콜드 프레싱(냉압착법)으로 추출할 수 없는 캐리어 오일을 생산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압착(콜드프레싱)으로 만드는 캐리어 오일은 매우 낮은 온도에서 압착해야 하지만,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공정 중에 여전히 열이 발생할 수 있다. 


CO2 초임계 추출의 모든 추출물은 에센셜오일인 것만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CO2 추출물을 "에센셜오일"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CO2 추출물은 에센셜 오일과 매우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에센셜오일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도 있다. 물론 다른 추출방법에 비하면 다른 부유물이 거의 남지 않으나, 모든 초임계의 추출물을 에센셜오일로 간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에센셜오일의 방향족 분자는 각각 고유한 분자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방향족 분자는 수증기 증류로 추출하기에는 분자량이 무거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CO2 초임계 추출방법으로 에센셜오일을 추출한다.


결론적으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해서 추출한다면, 다른 방법에 비해 화학적인 잔여물도 남지 않고, 열에 의한 변질도 거의 없는 최상의 방법이다.


이는 CO2 초임계 추출방법의 전 과정이 저온에서 이루어지므로 에센셜오일의 방향분자 성분의 변화가 거의 없으므로, 식물이 갖고 있는 고유한 향을 지닌 에센셜오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추출 후 CO2를 쉽게 제거하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추출장비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부 에센셜오일에 한 해 사용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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