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잎, 씨앗으로 만든 식물 추출물인 에센셜오일은 피부에 사용하면 좋은 에센셜오일이 많다.
피부타입별로 추천하는 에센셜오일을 ‘헬스라인’에서 소개한다.
건조한 피부는 계절에 따라 더 건조해지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모공 속 피지선(유분)의 활동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크림과 보습제를 사용하고 에센셜오일을 이용해 그 건조함을 해소시키는 게 좋다.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라벤더 앙구스티폴리아, 수분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아줄렌을 함유하고 있는 캐모마일, 피부 수분을 촉진시키며 염증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샌달우드 에센셜오일을 추천한다.
피지의 분비량이 많아 피부 표면에 과도한 기름을 만들어내는 지성피부는 습도, 열, 호르몬과 같은 요소들이 피부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초산 리나릴과 게라닐과 같은 활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클라리세이지 에센셜오일은 과잉 피지를 조절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에센셜오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클라리세이지는 여드름을 조절하고 피부의 주름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로즈마리 에센셜오일은 항염, 자극, 진통효과로 유명하며 과도한 피지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랑킨센스 에센셜오일은 피부 관리 측면에서의 연구는 부족하지만, 피부 노화를 위한 지질을 공급하면서 지성 및 여드름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일부 연구가들의 설명이다.
알칼리성 성질을 가진 제라늄 에센셜오일은 피부 유분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알칼리성은 제라늄을 비누에 첨가하면, 저녁에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 네롤리는 시트럴 성분이 함유된 또 하나의 에센셜오일이다. 피부의 건조함 없이 피지 밸런스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민감성 피부는 건조하거나 지성일 수 있으며, 알레르기, 습진 및 기타 피부 상태에 따라 가끔 민감해질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레몬이나 레몬그라스와 같이 산성이 강한 에센셜오일을 피하고 싶을 것이다. 라벤더, 프랑킨센스, 샌달우드 에센셜오일은 모든 피부 타입에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
여드름성 피부는 건조함을 놓치지 않고 과다분비 되는 유분과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유분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염증은 여드름 발생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로즈마리나 프랑킨센스 에센셜오일 모두 세균과 염증을 줄여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라리세이지 에센셜오일은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된다. 그 외에는 다음의 에센셜오일이 여드름 피부에 도움이 된다.
감귤류 열매 껍질에서 추출한 레몬 에센셜오일은 여드름과 광피부 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염증과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그라스 에센셜오일은 자연적인 아스트린젠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은 과도한 각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항균 작용을 함으로써 여드름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시나몬 에센셜오일은 씨나믹산 같은 핵심 항산화 성분 때문에 강력한 항염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것은 낭종, 결절, 뾰루지 같은 염증성 여드름 증상을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멜라루카 나무에서 추출한 티트리 에센셜오일은 대체 의학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해독제 중 하나이다. 여드름 발생의 원인인 박테리아와 염증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에 맞는 에센셜오일이라 해도 패치 테스트를 통해 미리 본인과 잘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또 사용 전 미리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JPC-PROD/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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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